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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축구 정상을 가리는 아시안컵 대회가 8강 진출국을 모두 확정한 가운데 오늘 밤 열리는 8강 첫 경기, 베트남과 일본의 대결에 국내외 축구팬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과연 '박항서 매직'이 이번에도 통할까요?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과 일본의 격돌은 국내팬들에겐 '작은 한일전'으로 불립니다.
'박항서 신드롬'이 계속되길 바라는 팬들에게 두 팀의 대결은 최종 결승전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는 진짜 한일전의 예고편입니다.
조 3위로 토너먼트에 턱걸이한 베트남은 16강에서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극적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이미 예선 통과의 목표를 초과 달성한 만큼 잃을 게 없는 베트남은 편한 마음으로 또 한번 매직쇼를 준비합니다.
[박항서 /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전문가들이 볼 때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확률은 확실히 적습니다. 적지만 (우리 선수들은) 일본과의 전쟁에서 두려움 없이 싸울 것이란 걸 본인들 스스로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 16강에서 '안티풋볼'이라는 비난을 들을 정도의 극단적인 수비축구로 무장해 난적 사우디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베트남으로선 일본의 든든한 수비 라인 돌파가 쉽지 않겠지만 4경기 연속 불안한 한 골 차 승리를 이어가는 일본이 더 이상 두려운 존재만은 아닙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베트남 팀을 존중하지만 우리는 승리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겁니다.]
일본-베트남전에 편성된 베트남 TV 광고료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과 같은 30초에 8억 동, 약 4천만 원까지 치솟아 박항서 호에 쏟아지는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파 랭킹 50위 일본을 상대해야 하는 랭킹 100위의 베트남.
지난해 23세 이하 동생들이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1대 0 승리를 재현해 낼 수 있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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