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가로채널' 캡처 |
사진=SBS '가로채널' 캡처 베트남과 일본의 2019 아시안컵 8강 경기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중계된다.
박항서를 필두로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베트남은 지난해 일본에 승리를 따낸 것에 이어 또 다른 신화를 세울 준비에 돌입했다.
누리꾼들도 단기간에 약팀에서 강팀으로 떠오른 그들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앞서 박항서 감독은 자신을 향한 반응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언론 매체를 통해 ”혼자 만의 팀도, 혼자 노력으로 되는 것도 아니기에 매직은 쑥쓰럽다. 감독이라 붙은 별칭이라 생각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준결승에서 누구를 상대하는 것이 낫냐’는 질문에 “우리에게 쉬운 상대는 없다”며 “16강에 올라온 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나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우위라고 생각한다. 우리보다 약팀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비 축구라 혹평하지만 인정하기 싫다. 우리는 철저하게 실리 축구를 한다.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축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 현지는 요르단과 승부차기 끝에 8강 문턱에 오른 대표팀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항서 매직을 넘어 ‘위대한 영웅’으로 존경받는 가운데 오늘 진행되는 일본과 경기에 2002년 월드컵 못지않은 현지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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