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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8회초 1사 3루 상황, 두산 포수 박세혁이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17.6.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베테랑 포수' 아베 신노스케(40)가 두산 베어스의 주전 포수를 예약한 박세혁(29)과 합동훈련을 마친 뒤 소감을 전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2일, 괌에서 자율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아베와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박세혁과 아베는 지난 5일부터 괌에서 자율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21일 나리타공항을 통해 귀국한 아베는 "한국의 젊은 선수와 함께 훈련해 좋은 자극이 됐다"며 "일본의 추위에 적응해 몸상태를 보면서 캠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혁과 아베의 합동훈련은 두산의 전현직 코치들이 힘을 쓴 결과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1군 타격코치로 있다가 친정팀 요미우리로 돌아간 고토 고지 코치, 아베와 친분이 깊은 조인성 현 두산 배터리코치가 둘의 합동훈련을 주선했다.
2019년은 박세혁과 아베에게 모두 중요한 한 해다. 박세혁은 양의지의 NC 다이노스 이적으로 두산의 주전 포수를 맡아야 하고 아베 역시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재집권하면서 원래 포지션인 포수로 뛰기로 했다.
아베는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요미우리에서 뛰던 당시 팀의 주전 포수였다. 이승엽 홍보대사와 절친한 사이로도 유명하다. 마흔을 넘긴 나이에 포수 복귀를 준비하는 아베, 주전 기회를 잡은 박세혁의 합동훈련이 어떤 결과를 낼 지 주목된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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