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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일본-사우디, 살아남은 팀이 8강서 박항서의 베트남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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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아시안컵 공식 SNS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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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 승자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준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 위치한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와 맞대결을 벌인다.

아시안컵이 토너먼트 라운드에 돌입했다.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주어졌던 조별리그와는 달리 토너먼트에서의 패배는 곧 탈락을 의미한다. 일본과 사우디는 서로를 무너뜨리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전적에서는 일본이 사우디에 앞서있다. 일본은 사우디를 상대로 9승1무5패로 우위를 보인다.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2017년 9월 5일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는 사우디가 일본에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일본과 사우디 경기에서 승리를 품에 안은 팀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만나게 된다. 베트남은 앞선 요르단과의 16강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4-2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과 사우디 중 어느 팀이 승전고를 울리며 베트남과 준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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