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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킹덤' 주지훈 "배우·스태프 엄청 고생...관객들에게 선물 선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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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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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킹덤' 주지훈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21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 그리고 배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주지훈은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 역을, 류승룡은 왕조차 쥐락펴락하는 조선의 최대 권력자 영의정 조학주 역을, 배두나는 역병으로 인해 괴물로 변하는 백성들의 끔찍한 모습을 직접 본 첫 목격자이자 생존자인 서비 역을 맡았다.

이날 주지훈은 '킹덤'에 대해 "배우와 스태프가 고생하면 작품이 잘된다는 속설이 있다. 좌측발목 피로골절를 비롯해 소소한 부상을 입었다. 좋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극 자체가 와일드하고 스펙타클했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추웠고, 장비를 짋어지고 1시간 넘게 산을 오르고, 20분 정도의 한 장면을 찍기 위해 왕복 7시간을 달려가기도 하고, 또 감독님은 설경을 찍기 위해 차를 폐차할 정도의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그 정도의 열정이 담겨있다. '킹덤'으로 관객들에게 여러가지를 선물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그리고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가 참여한 '킹덤'은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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