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햄스트링 부상으로 하차
대회 직전 나상호 무릎부상 낙마
이재성도 발가락 부상중
세심한 부상관리 필요 지적도
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회복훈련에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했던 기성용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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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뉴캐슬)도 낙마했다. 한국축구대표팀 부상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은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을 통해 소속팀 잉글랜드 뉴캐슬로 돌아간다. 지난 7일 필리핀과 1차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던 기성용은 그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하지만 통증이 재발했고 회복속도가 더뎌 결국 소속팀 조기복귀를 결정했다.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한국축구대표팀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대회 직전 나상호(도쿄)가 무릎부상으로 낙마해 이승우(베로나)를 대신 뽑았다.
축구대표팀 이재성이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필리핀과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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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시작된 뒤에도 줄부상이 이어졌다. 미드필더 이재성(전북)도 필리핀과 1차전에서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뒤늦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한 결과 엄지발가락 밑의 근육이 미세손상됐다. 15일 기준으로 최소 일주일간 못뛴다. 허벅지 통증을 느낀 중앙수비 권경원(톈진)은 최근에야 복귀했고, 중앙수비 정승현(가시마)도 부상으로 제대로 팀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앞서 한국은 2015년 호주 아시안컵에서도 이청용(보훔)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가 부상으로 낙마해 전력손실이 컸다. 이번대회 남은 기간동안 좀 더 세심한 부상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 22일 오후 10시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16강전을 치른다.
두바이=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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