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박항서 감독의 바람? '16강 여부를 떠나 꼭 이기고 싶은 욕심이...'

사진: 방송 캡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예멘을 상대로 2-0 승리했다.

17일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베트남이 예멘에 승리하며 D조 3위를 확정했다.

앞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이라크와 이란을 상대로 연패를 당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안컵에는 6개 조의 1∼2위 팀, 그리고 3위에 오른 6개국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진출할 예정으로 베트남의 16강 진출은 E조의 레바논과 F조 오만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박항서 감독은 이란전 패배 뒤 베트남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이란의 벽은 역시 높았다"면서 "팀 전력 차이를 단기간 좁히는 것은 쉽지 않다. 베트남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며 "경기 중 실수는 그 선수만의 잘못은 아니다. 승리든 패배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자력 16강 진출 어렵지만 예멘전은 반드시 승리하겠다. 16강행 여부를 떠나 이기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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