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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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예멘과의 일전을 앞둔 박항서호에 격려 서한을 보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예멘을 상대로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이라크, 이란에게 연패하며 2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16강 진출의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시안컵에서는 각 조 3위팀 가운데 4개 팀에게 16강행 티켓을 부여한다. 베트남이 예멘을 꺾고 1승2패(승점 3)로 D조 3위를 차지한다면,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능할 수 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16일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베트남 대표팀에게 격려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정부를 대신해, 지난 아시안컵 2경기에서 결의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베트남 정신과 용기를 보여줬다. 나는 베트남 팀이 박항서 감독 아래에서 잘 준비하길 바란다. 최선을 다해 예멘전에서 승리하고, 대회에 앞서 설정했던 목표 이루길 바란다. 수백만의 시민들이 베트남 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지난해 12월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직접 관람하며, 베트남의 우승 장면을 지켜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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