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사진=연합뉴스(EPA) |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메이저 테니스 대회 '4강 신화'의 정현(25위·한국체대)이 다시 호주 오픈에 나선다.
정현은 15일(한국 시각)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 오픈에 출전한다. 1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76위 브래들리 클란(미국)으로 이날 오전 10시30분 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브래들리 클란은 메이저 대회 2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이며, 호주 오픈 본선에서는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정현으로서는 다소 여유 있는 상대다.
정현이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을 상대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할 시, 샘 퀘리(48위·미국)-피에르위그 에르베르(53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만나게 된다. 샘 퀘리와 피에러위그 에르베르는 일전에 정현과 맞붙은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정현은 지난해 호주 오픈에서 前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꺾고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 테니스 대회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현은 준결승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맞대결 중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한번 '테니스 바람'을 불러일킬 정현의 이번 호주 오픈은 JTBC3 FOX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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