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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현지 해설도 극찬…"이것이 손흥민의 존재 가치!"(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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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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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 김태홍 영상기자] "이게 바로 손흥민의 '존재 가치'를 알려주는 장면이다."

비록 골은 없었고, 팀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손흥민(토트넘)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맹활약했다.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에가 연신 선방을 펼쳐 맨유는 1-0 신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 경기를 끝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안컵을 뛴다. 토트넘은 최대 5경기를 손흥민 없이 치러야 한다.

현지 해설도 손흥민을 극찬했다. 손흥민은 전반 9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상대 수비수들을 끌어들인 후 해리 윙크스에게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다.

맨유 수비수 네 명이 손흥민만 보고 있었고, 손흥민은 프리가 된 윙크스를 놓치지 않고 패스했다. 윅크스의 슈팅은 빗나갔으나 절호의 기회를 만든 손흥민이다. 현지 해설진도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걸 봐라. 이것이 손흥민의 '존재 가치'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프리 롤 상황에서 본인이 원하는 곳 어디나 뛸 수 있는 선수다. 정말 좋은 플레이다. 윙크스에게 살짝 내주는 플레이 말이다. 제대로 확인한 후 준 패스였다."

현지 해설 말대로 손흥민을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 들며 수비수 네 명의 눈을 모았다. 맨유 수비수들이 일제히 자신만 보고 있는 상황을 놓치지 않고 프리로 뛰어드는 윙크스에게 패스했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손흥민으로서는 아쉬운 경기일 수 밖에 없다. 맨유를 홈에서 만나 몰아쳤으나 결국 승리하지 못했다. 데 헤아의 선방에 매번 막혔고, 이 경기를 끝으로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16일 열리는 중국과 마지막 조별 리그부터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동 시간을 포함하면 불과 이틀도 되지 않는 시간을 쉬었다. 시간상으로 보면 출전하지 않는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중국전이 조 1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출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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