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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우즈벡-日 2승째' 아시안컵, 9팀 16강 확정...최종전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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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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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대회 초반 이변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16강 진출국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14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은 자보키르 시디코프의 선제골 등 전반에만 4골을 몰아 넣어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같은 조의 일본은 이날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오만과의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3-2로 꺾었던 일본은 2연승을 달려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일본은 전반 28분 하라구치 겐기의 페널티킥으로 뽑아낸 선제골에 의한 득점을 끝까지 지켰다. 반면 오만은 불운했다. 전반 시도한 강력한 슈팅이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의 팔에 맞았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불지 않았다.

이로써 F조에서는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나란히 2승으로 16강을 확정했다. 두 팀은 오는 18일 조 선두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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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6개 조에서 각 1, 2위가 16강에 직행한다. 남은 4자리는 각 조 3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 자격을 받게 돼 있다. 따라서 조별리그 막판 최종전까지 치열한 혈전이 예고돼 있다.

A조에서는 아직 16강 직행 진출국이 나오지 않았다. 개최국 UAE가 승점 4(1승1무)로 조 선두에 올라 있지만 나란히 승점 3(1승1패)을 기록 중인 인도와 태국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승점 1(1무1패)인 바레인 역시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인도-바레인, UAE-태국의 15일 최종전에 관심이 쏠린다.

B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요르단이 2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요르단은 호주에 이어 시리아마저 2-0으로 눌렀다. 호주는 팔레스타인을 3-0으로 눌러 조 2위에 올라 있지만 아직 16강을 확정짓지는 못했다. 요르단과 호주는 나란히 15일 각각 팔레스타인과 시리아를 상대로 조 선두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한국이 속한 C조에서는 예상대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중국이 2연승을 달려 16강을 확정했다. 둘은 오는 16일 맞대결을 통해 조 선두를 가리게 된다. 중국과 한국을 상대로 선전했던 키르기스스탄과 필리핀은 마지막 조 3위 진출 가능성을 놓고 격돌한다.

D조에서는 이란과 이라크가 2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예멘과 베트남을 각각 5-0, 2-0으로 꺾어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예멘과의 최종전을 통해 와일드카드를 노리고 있다.

E조에서는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나란히 2연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두 팀은 오는 18일 조 선두를 놓고 격돌한다. 북한은 마지막 레바논전을 앞두고 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AFC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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