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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차인표, 신애라 학위 논란에 "만학하고 싶어 시작한 것…교수 생각 없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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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 남편인 배우 차인표가 학위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차인표는 최근 자신의 SNS 댓글을 통해 신애라가 다니는 학교의 정부 인가 과정과 학위에 도전한 진짜 이유, 비자 문제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차인표는 "아내가 다니는 히즈 유니버시티 학교 인가 사항이다. 이에 대해서는 히즈 홈페이지에 나와있다"면서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인가를 받았고, 연방정부 허가는 현재 인가획득 과정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어 수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제 아내는 한국어로 수업을 들었다"며 "이는 지난 2014년, 제 아내가 유학가기 전 힐링캠프에 나와서 엠씨가 영어로 수업을 듣느냐고 질문했을 때, 본인은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공부할 학교는 대부분의 수업을 한국어로 진행한다고 답변을 한 장면이 그대로 방송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차인표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만 인가하는 학교에서 학위취득 이후, 한국에서 교수를 할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부연 답변을 드린다"며 "신애라씨는 교수를 할 생각이 없다. 본인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뿐더러, 원래 가르치는 직업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가정상담 연구소를 차릴 생각도,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본인이 젊은 시절, 대학교 1학년때부터 일을 하느라 공부를 소홀히 했기에 만학이라도 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며 하다보니까 재미있어서 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차인표는 "애들 학교 때문에 비자 얻으려고 학교를 다닌 것 아니냐는 궁금증에 대해서도 답변 드린다"며 "제 아내가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체류 중이고, 두 딸은 유학생 자녀 신분으로 체류 중인 것은 맞다. 그러나 아이들 무료교육을 위해 유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건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제 신분이 O1 비자 소지자"라며 "O1비자는 예술가 비자로서 그 소지자의 가족들 신청할 경우 거의 예외없이 자동으로 O3비자를 받아 미국 체류 및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저희 가족은 O3비자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O3비자는 대부분 영주권 획득으로 이어지는데, 저희는 미 영주권을 획득할 생각이 없었고, 신애라씨 학업이 끝나는 내년에 모두 귀국할 예정이기에 그렇다"고 해명했습니다.

차인표는 또한 "제 아내가 다니는 학교는 보잘것 없고, 작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아내가 크고 좋은 학교에 다니는 것과 진배없이 이 학교에서 학업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아내가 대견하다"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히즈 유니버시티도 멀리 미국 땅에 한인이 세운 학교이니만큼 우리가 응원해 주고 기다려 주면 자랑스러운 학교로 발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차인표와 신애라는 지난달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신애라가 미국에서 심리학과 상담학 등을 공부하며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된 뒤 미국 교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애라의 가짜 학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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