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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옐로 카드로 다음 경기 못 뛰는 이용... 카드 관리 교훈 새긴 벤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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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용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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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 수비수 이용(33·전북 현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차전 중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경고 누적이 발목을 잡았다.

이용은 12일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5분 볼 경합 과정에서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날 카드와 휘슬에 관대하던 주심은 이용의 플레이에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8일 필리핀과 1차전에서 전반 25분 경고를 받았던 이용은 이 때문에 경고 누적으로 15일 중국과 3차전에서 나서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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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 [사진 대한축구협회]




이용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모든 경기에 출전했던 부동의 주전 수비수였다. 그만큼 이용의 중국전 결장은 뼈아프다. 현재 대체 선수론 오른쪽 수비 백업 자원인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김문환은 조 1위를 놓고 치열한 경기를 펼칠 중국전에서 이용의 공백을 잘 메워야 할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이용의 경고 누적 결장으로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경고 카드 관리도 중요해졌다. 1차전 필리핀전에서 경고를 받은 정우영과 김진수는 중국전과 16강전에 출전해 카드를 받을 경우,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주요 선수들의 카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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