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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툭-tv] `남자친구` 박보검 용기에 화답한 송혜교 선택, `사랑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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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박보검의 '용기'있는 사랑에 송혜교가 '선택'으로 화답했다. 박보검도 울고, 시청자도 눈시울을 훔쳤다.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가 박보검을 향한 송혜교의 발걸음으로 또 한번 '감동 엔딩'을 완성했다. 이날 동화호텔 대표 차수현(송혜교 분)은 전 시댁이었던 태경그룹 회장 기일에 참석하는 대신, 김진혁(박보검 분)의 집으로 향했다. 조여오는 위기에도 용기 있게 옆에 있어준 김진혁과 마찬가지로 차수현은 용기를 내 김진혁의 집으로 발걸음 했다.

이날 차수현은 숨 막히는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그녀가 모든 것을 걸고 매달렸던 동화호텔의 대표 자리가 흔들린 것. 전 남편 정우석(장승조 분)이 공동대표로 치고 나왔고, 빠져나올 수 없는 굴레와도 같은 태경그룹도 압박을 가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차수현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보이며, 김진혁에 대한 사랑을 굳건히 다졌다.

차수현의 진심이 담긴 한 마디 한 마디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세상에 딱 한 사람 김진혁이니까 좋다”라는 애정을 꾹 눌러 담은 말이, “진혁씨 덕분에 두려움이 뭔지 희미해진다”는 배려 가득한 위로의 말이 바로 그것. 애틋한 감정이 담긴 눈빛, 표정, 그리고 목소리까지 섬세한 송혜교의 표현이 대사와 장면의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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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차수현의 진심이 쌓여, 엔딩의 감동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불안하고 위태로운 상황과는 대비되어 차수현의 사랑은 더욱 선명하게 느껴졌다. 시청자들은 차수현이 보여준 사랑에, 이 사랑을 더 아름답고 눈부시게 표현한 송혜교의 멜로 연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출구가 없다. 헤어 나올 방법이 없다”는 김진혁의 대사처럼 말이다.

송혜교는 박보검을 향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짠한 외사랑을 해야 하는 장승조의 거세질수록 안타까운 위협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에 당당히 맞선 송혜교와 이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박보검의 따뜻한 포옹이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사랑의 감동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위기일수록 단단해지는 송혜교 박보검의 사랑에 힘입어 이날 ‘남자친구’ 1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7.6%, 최고 8.7%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sje@mkinternet.com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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