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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지로나의 백승호가 이적 '508일 만에' 1군 무대를 밟았습니다.
지로나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3시 30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19시즌 코파델레이(국왕컵) 16강 1차전을 치렀습니다. 백승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후반 21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경기에 앞서 에우세비오 사크리스탄 지로나 감독이 백승호의 출격을 예상했는데, 실제 백승호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지로나는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습니다. 백승호는 2선에서 배치돼 투톱 공격수를 지원했습니다.
중원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떄로는 측면 미드필더처럼 활발하게 뛰었습니다.
백승호는 경기 후 1군 데뷔 소감으로 "지로나 만의 경기를 했다. 좋은 경기였고, 정말 행복하다. 초반엔 흥분했지만, 조금씩 리듬을 찾았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라면서 데뷔전 소감과 꾸준히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로나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백승호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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