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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남자친구' 송혜교, 태경 아닌 박보검 택했다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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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남자친구'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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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남자친구' 송혜교가 태경그룹이 아닌 박보검을 택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차수현(송혜교 분)은 전 시댁인 태경그룹과 연인 김진혁(박보검 분) 사이에서 고심하다 결국 사랑을 선택했다.

이날 전 시어머니 김화진(차화연 분)은 아들 정우석(장승조 분)에게 차수현을 아버지 기일에 불러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 기일이 상징적인 날이 될 것 같다. 참석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중요하다. 결국 등을 보인다면 차수현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

기일은 차수현이 김진혁과 약속을 잡은 날이기도 했다. 차수현은 이 사실을 알고 고민했다. 김진혁은 정우석으로 인해 기일을 알게 됐다. 김진혁은 차수현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까 걱정돼 약속이 취소됐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차수현은 모든 사실을 알았다. 친정 어머니는 "대선까지만, 아빠를 위해 오늘만 참고 가 달라"며 애원했다.

차수현은 고심 끝에 태경그룹 저택에 도착한 듯했다. 하지만 차량 안에는 차수현이 없었다. 그는 김진혁의 집을 찾았다. 놀란 김진혁을 본 차수현은 "일정이 취소돼서 왔다"고 말했다. 김진혁은 "큰일났다. 출구가 없다"며 "당신한테서 헤어날 방법이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차수현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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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남자친구'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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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정우석은 일방적인 주주총회를 열고, 차수현과 동화호텔 공동대표 자리에 앉게 됐다. 앞서 김진혁에게 차수현은 '내 여자'로 표현했던 정우석은 김진혁과 회사에서 다시 만났다.

정우석은 "내가 이제 할 수 있는 게 많다. 실감하게 될 것"이라며 웃었다. 김진혁은 "유일하게 정우석 대표님을 위한 행복인 것 같다. 그날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런 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일이냐"고 물었다.

정우석은 "안간힘이다. 두고만 볼 수 없어서 어떻게든 지키려는 안간힘. 당신의 용기와 내 안간힘 중 어느 쪽이든 정리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차수현 대표가 내 인생이다"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김진혁은 "정우석 대표님의 지나온 시간, 마음을 알 수 없어 함부로 판단하지 않겠다. 하지만 누군가를 아프게 하면 안 된다"며 "난 대표님처럼 부, 명예, 권력도 없다. 아주 평범한 갓 서른 된 남자다. 난 내 방법대로 그 사람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정우석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길 바란다"고 했고, 김진혁은 "설득되는 마음이길 기대하겠다"고 맞섰다. 두 남자의 팽팽한 신경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남자친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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