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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남자친구' 송혜교, 전 시댁 대신 박보검 택했다 "출구가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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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남자친구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송혜교가 박보검을 택했다.

10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극본 유영아)에서는 전 시댁의 집안일에 가는 대신 김진혁(박보검 분)을 택하는 차수현(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져다.

동화호텔 주주총회가 열렸고 정우석(장승조 분)이 공동 대표 자리에 앉았다. 장 비서(곽선영 분)은 "내가 회사 운영은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 만든 게 누구인데 이제 와서 공동 대표냐"라며 분노했다.

정우석은 새 대표로 동화호텔에 왔고, 김진혁과 마주쳤다. 정우석은 이사들과 만나 인사했다. 정우석은 왜 공동대표로 왔냐는 질문에 "동화호텔의 안전한 경영을 위해서라고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차수현 측 이사들은 "잘 경영되는 자리에 오는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분노했다. 정우석은 "쿠바 호텔로 호텔이 휘청했을 때 신입사원이 활약했다고 들었다. 정말 잘 경영된다고 생각하냐. 두 대표의 경영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할 거라고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차수현은 "태경 전자는 어쩌고 오겠다고 한 거야?"라고 물었다. 정우석은 "의도라고 한다면 차수현 밀착보호. 불어오는 바람에 날아갈 거 같아서 동화호텔의 건강한 미래를 이야기해 보자고"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어머니 등에 업고 무혈입성 부끄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정우석은 "내가 이 계획을 짜느라 얼마나 머리가 아팠는데. 어머니 등에 업었다는 말은 빼주라. 아마 기함하고 있을 거다. 차 대표 돕고 싶다. 도움이 될지 어떨지 시간을 달라"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점심을 같이 먹자는 제안도 거절했고, 궁금한 건 관련 부서를 통해 전달해 달라고 밝혔다.

김화진(차화연 분)은 "왜 무리하게 진행했냐"라고 말했다. 김화진은 "차수현에게 우호적인 이사들을 어떻게 설득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게 넘치려 한다면 아들이라도 봐주지 않겠다. 확실히 해 둘 건 해 두고 넘어가자. 차수현, 다시 이 집에 들이는 일은 없을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우석은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김화진은 "엉망이 된 애를 내 집에 들여? 태경만 우스워져. 이렇게 된 이상 호텔만 정리하면 되겠다"라고 전했다. 김화진은 차수현을 자기 남편 기일에 불러다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화진은 "이번 아버지 기일이 아주 상징적인 날이 될 거 같다. 차수현이 참석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중요한 이슈가 될 거다. 이번 기일에 오지 않는다, 정말로 차수현이 돌아서겠다는 거고 결국 등을 보인다면 차수현 내가 보고만 있을까? 머리 좋은 차수현이 안 올 수 있을까? 재미있겠다"라고 털어놨다.

김장수는 이 선생도 방문하는 겸 차수현도 함께 식사했으면 한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이에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저녁에 시간이 되냐고 물었다. 차수현은 좋다고 답했다. 차수현은 김진혁 집에 방문한다는 거로도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차수현은 장 비서를 불러 김진혁 집에 입고 갈 의상을 추천받으려 했지만, 정 회장 기일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장 비서는 이번까지만 참석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했다. 차수현은 고민에 빠졌다.

김진혁은 주차장에서 남명식(고창석 분)과 대화를 나누던 중 정우석을 만났다. 정우석은 다음 날이 아버지 기일이라며 차수현을 잘 데리고 오라고 강조했다. 김진혁은 남명식에게 자신이 차수현을 집까지 데려다줘도 되겠냐고 물었다. 김진혁은 차수현을 데려다주며 "슬픈 소식이 있다. 내일 이 선생님이 방문하는 거 급한 일 생겨서 안 된다고 했다. 가정식은 날아갔다"라고 전했다.

차수현은 장 비서와 이야기를 하던 도중 김진혁이 한 말이 거짓이라는 걸 알았다. 진미옥(남기애 분)은 차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 생각해서 오늘만 꾹 참고 가달라. 대선까지만 가 달라"라고 부탁했다. 차수현은 고민에 잠겼다. 차수현은 전 시아버지 기일 대신 김진혁을 택했다. 차수현은 "일정이 취소돼서"라고 김진혁의 거짓말에 넘어가 줬다. 김진혁은 "큰일 났네. 출구가 없다. 당신한테서 헤어나올 방법이 없어"라며 껴안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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