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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FC 서울 베테랑 수문장 유현, J2 도치기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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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본 프로축구 J2리그로 진출하는 베테랑 골키퍼 유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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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 서울의 베테랑 골키퍼 유현(34)이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J2) 클럽 도치기 SC로 이적해 새출발한다.

도치기 구단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이나 조건은 구단과 선수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시즌 J2에서 17위에 그친 도치기는 베테랑 수문장 유현을 영입해 수비를 탄탄히 다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유현은 지난 2007년 실업축구 울산미포조선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09년 강원 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인천과 서울을 거치며 K리그 223경기를 소화했다.

일본행에 대해 유현은 “J리그를 경험할 기회가 생겨 기분이 좋다”면서 “한국과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다른 리그인 만큼, 최대한 빨리 적응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도치기가 추구하는 빌드업 축구에 하루 빨리 녹아들겠다“고 말했다.

유현의 J리그행을 성사시킨 조성문 SS스포츠 대표는 “도치기 구단측은 유현의 풍부한 경험 뿐만 아니라 볼에 대한 집착력과 민첩성, 공중볼 처리 능력 등에 대해 두루 높은 평가를 내렸다”면서 “J1 승격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 중인 구단의 장기적인 비전을 함께 할 선수로 합격점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일 일본으로 건너간 유현은 12일 입단식과 함께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J리그 적응에 나설 예정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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