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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10일(한국 시간) 인터밀란이 팀의 주장인 마우로 이카르디(26)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벌금 액수는 10만 유로(약 1억 3,000만 원)다.
인터밀란이 이카르디에게 징계를 내린 이유는 훈련 지각이다. 이카르디는 아르헨티나에서 이탈리아로 돌아오는 비행기 출발 시간이 지연되며 새해 첫 팀 훈련에 늦었다. 이카르디는 미리 훈련에 늦는다고 구단 측에 보고했지만 소용없었다.
이카르디가 팀 훈련을 지각한 것에 고의성은 없었다. 제 시간에 비행기를 타지 못한 건 이카르디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봐주지 않고 구단 내 규칙을 따르기로 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선 인터밀란의 이번 벌금 부과가 이카르디의 재계약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시즌 29골을 기록하며 세리에A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이카르디는 현재 인터밀란과의 재계약 여부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인터밀란이 이카르디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유럽의 빅클럽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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