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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음주 간 치아 건강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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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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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알코올 섭취량이 많다면, 연령, 직업, 성별 등에 관계없이 잇몸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면역체계에 악영향을 주며 뼈 대사 이상으로 인한 신체의 뼈 손 실을 유발합니다. 이는 치아 손실 위험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알코올은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을 일으켜 잇몸뼈를 녹일 수도 있으며 심하면 임플란트를 제거해야함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음은 면역력을 저하시켜 질환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치료효과까지 떨어뜨립니다. 특히 치주 질환자는 반드시 금주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잇몸 치료,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 중인 환자는 되도록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어쩔 수 없는 술자리에서는 조금만 마시고 물을 수시로 섭취해야 합니다.

와인을 마실 때는 가능한 와인이 치아 표면에 오랜 시간 닿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술자리가 길어져 와인을 오래 마실 때는 물로 입 안을 자주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단 착색되면 칫솔질로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치과에 내원해 상담 후, 전문기구를 이용해 착색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과도하게 술을 소비하는 사람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충치와 치근단 염증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음주 자체와 이로 인한 잘못된 생활습관이 치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특히 과도한 음주는 칫솔질과 같은 구강관리 의욕을 저하시켜 구강 위생을 나쁘게 하며, 일차적으로 잇몸질환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 충치와 치수염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음주 후에는 반드시 칫솔질을 한 뒤, 수면을 취하고 연 1~2회 정기적으로 스케일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도움말 :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일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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