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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끝내 ‘860억’ 값 못하고 첼시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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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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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알바로 모라타가 첼시와 작별할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가 유력하다.

모라타는 지난 2017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최종 결정은 첼시였다.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에 지불한 이적료는 6천만 파운드(약 860억원)에 달했다.

기대만큼 활약은 없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도 마찬가지다.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컵 대회 포함 25경기 9골에 그쳤다. 리그 2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14분 출전에 머물었다.

끝없는 부진과 자신감 하락이다. 끝내 모라타가 첼시와 작별을 결정한 모양이다. 8일(한국시간) 세비야 일간지 ‘abc’ 등에 따르면 세비야와 개인 합의를 체결했다. 현지 언론들도 “사리 감독을 설득해야 하지만, 모라타는 이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세비야행이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첼시가 모라타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단 점을 돌아보면, 이적료 6천만 파운드 값어치를 못 했다는 평가를 내릴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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