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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기성용 부상·옐로카드 3장…벤투호 '부상·카드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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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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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첫 경기부터 부상자가 발생하고 옐로카드가 쏟아지면서 남은 경기 운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8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황희조(감바 오사카)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FIFA 랭킹 53위 한국은 랭킹 116위의 약체인 필리핀의 수비전술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1골을 넣는 데 그쳤습니다.

다득점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기성용(뉴캐슬)이 부상으로 교체된 점도 아쉬웠습니다.

기성용은 후반 9분쯤 공격에 가담한 뒤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스스로 주저앉았습니다.

의무팀이 투입돼 상태를 살폈고, 곧바로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습니다.

기성용은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에 통증을 느꼈고, 교체된 뒤 현지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마쳤습니다.

옐로카드도 무려 3장이나 쏟아졌습니다.

이용, 정우영, 김진수가 받았는데 만약 이들이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에서도 옐로카드를 추가하면 중국과 3차전에 나설 수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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