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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스위니 美국방부 비서실장, 사임…미군 시리아 철수 반발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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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계획에 반발해 5일(현지시간)사임을 발표한 케빈 스위니 국방부 비서실장. <사진 출처 : NDTV> 2019.1.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사퇴를 발표한 지 한 달만에 케빈 스위니 국방부 비서실장도 사퇴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발표한 이후 국방부를 사퇴하는 3번째 고위 관리가 됐다고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군 소장인 스위니 비서실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제 개인적인 생활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미국은 아직 시리아 주둔 미군의 철수 시간표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스위니는 2017년 1월부터 국방부 비서실장직을 맡아 2년 간 일해 왔으며 그동안 비서실장 일에 대해 명예로운 일이라고 말해 왔다.

스위니 실장의 사임은 매티스 장관이 2월까지만 국방장관직을 수행한 뒤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당초 발표보다 더 빨리 국방장관직을 그만 둔 뒤 며칠만에 이뤄졌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결정에 반발해 서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임 의사를 전달했었다. 매티스는 서한에서 동맹들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고 공동 방위를 위해 미국이 갖고 있는 모든 권한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스위니 실장에 앞서 대너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도 트럼프의 시리아 철군 계획에 반대해 대변인직에서 사임했다.

스위니는 국방부 비서실장으로 근무한 것은 명예스러운 것이었다고 말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의 사임으로 트럼프 정부의 국방 및 외교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게 됐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8일 중동 지역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보증을 확인시키기 위해 1주일 예정으로 중동 지역 순방에 나선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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