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5 (수)

[인터뷰②] 신은수 "롤모델은 김태리…`아가씨` 빨리 보고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신은수는 연기뿐 아니라 예능에도 의욕을 보였다.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드라마 '배드파파'로 호평 받은 신은수는 뛰어난 춤 실력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신은수는 사실 가수와 배우, 양쪽 모두에 가능성을 두고 JYP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처음 회사에 들어간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였어요. 오디션 제안을 받아서 오디션을 보고 입사하게 됐는데 연기 쪽과 가수 쪽 등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연습했어요. 지금은 연기에 무게를 두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두 장르가 서로 다른 매력이 있어서 둘 다 좋아요. 열심히 잘할 자신 있습니다. 조금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도 만나 뵙고 싶어요."

신은수는 닉쿤, 윤박, 류승수 등과 웹드라마 '마술학교'를 찍었다. 신은수는 "저희 회사(JYP엔터테인먼트) 언니 오빠들 많이 나왔다. 신기했다. 현장 가면 다 아는 매니저들이었다. 그때도 오빠들이 되게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며 웃었다.

이어 "웹드라마는 드라마랑 좀 다르더라. 재미있게 찍었다. 앞으로도 해보고 싶다. 매체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라 웹드라마를 연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신은수는 예능에도 관심을 보였다. "제가 나가서 웃길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 '아는 형님'이나 '배틀트립' 등에 나가고 싶다. 가족들과 여행 다니는 재미를 알게 됐다. 새로운 지역에 가는 것이 설렌다. 곧 친구들끼리 여행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스타투데이

신은수는 롤모델로 김태리를 꼽았다.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은수는 데뷔작인 영화 '가려진 시간'(2016)과 두 번째 영화 '인랑'(2018)에서 배우 강동원과 연기하며 부러움을 샀다.

신은수는 강동원에 대해 "새삼 되게 멋있었다"고 표현했다. 신은수는 "'가려진 시간' 때는 제가 어렸고 처음 만나다 보니 어려움도 있어서 잘 몰랐는데 '인랑' 때 다시 만나니 얼마나 멋있고 대단한 분인지 알게 됐다"면서 "'인랑' 고사 때 강동원 선배님과 오랜만에 만났는데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무심하게 챙겨주는 스타일인데 항상 감사했다"고 고마워 했다. 그러면서 "'배드파파' 찍을 때는 제가 아무래도 '가려진 시간'이나 '인랑'을 찍었을 때 보다 조금 더 컸고 현장에도 익숙해져서 장혁 선배님이나 손여은 선배님에 먼저 말도 걸고 그랬다. 어릴 때는 '네' 밖에 못했어서 아쉽다"고 말해 그간의 성장을 드러냈다.

성큼 성큼 성장하고 있는 신은수의 롤모델은 바로 배우 김태리. 신은수는 "여러 작품을 보면서 김태리 선배님이 너무 좋았다. 김태리 선배님이 나올 때마다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또 성공적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한단계씩 연기 성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 미성년자라 '아가씨'를 못봤는데 빨리 보고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상파 주연 데뷔를 성공리에 마친 신은수는 해보고 싶은 장르로 로맨틱 코미디와 공포물을 꼽았다.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장르는 로코와 공포물이에요. 로코는 조금 더 나이 들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직 밝고 해맑은 연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해요. 제가 김유정 선배님을 좋아하는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너무 사랑스러우세요. 공포물은 잘할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해보고 싶습니다. 아직 차기작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드라마, 영화 가리지 않아요. 좋은 역할을 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ksy7011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