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美국무장관 뉴스맥스 인터뷰
미군의 지원을 받으며 이슬람국가(IS) 시리아 근거지 라카를 집중 공격하고 있는 아랍-쿠르드 연합군.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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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이 터키에 대해 미군이 시리아에서 떠나더라도 그곳의 쿠르드족을 학살하지 말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보수 매체인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북부에서 미국과 동맹 관계인 쿠르드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다만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미군 철수 결정은 옹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터키에 대해 시리아에서 종교적 소수집단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과 쿠르드족을 학살하지 말도록 확실히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모든 것들은 여전히 미국의 임무의 일부"라고 말했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쿠르드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제거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는 YPG가 자국 내 분리주의 무장정파인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연계된 테러조직이라고 보고 있다. PKK는 1984년 이후 터키에서 무력으로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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