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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팝업TV]"사랑해요"‥'남자친구' 박보검♥송혜교, 위태로워 더 애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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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보검, 송혜교가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애정을 확인했다. "사랑해요"라는 말 속에 담긴 의미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에서는 쿠바 호텔 부지 문제를 해결하고 두 사람의 추억이 얽힌 곳에서 키스를 나누는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수현은 김진혁을 보고 싶은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속초로 달려 갔다. 감격의 재회를 한 두 사람은 이후 달달한 영상통화로 전보다 깊어진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부러움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김진혁의 선행이 한 유명 호텔 잡지에 실리면서 동화 호텔은 더욱 빛을 발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리지만은 않았다. 최이사(박성근 분)와 이과장(김호창 분)이 수현을 끌어내리기 위해 쿠바 부지 주인에게 "동화는 정원을 절대 유지할 생각이 없다"는 거짓 메일을 보낸 것. 이에 크게 분노한 정원 주인은 호텔에게 부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고 큰 위기에 처하게 됐다.

과거 쿠바 여행 중 우연히 정원 주인을 만난 적 있는 진혁은 수현을 위해 휴가를 내고 바로 쿠바로 떠났다. 무작정 정원에서 하루를 보낸 진혁은 정원 주인을 만날 수 있었고 호텔의 뜻이 담긴 편지를 정원 주인에게 전했다. 호텔의 뜻을 알게 된 주인은 진혁에 "대표를 사랑하냐"고 물었고, 진혁은 "보고 싶어 죽겠다"며 웃어 보여 심쿵을 유발하기도.

쿠바에 뒤늦게 도착한 수현은 과거 두 사람이 아침 식사를 약속했던 식당을 찾았고, 그 곳에서 다시 한번 진혁과 운명적인 재회를 맞았다. 돌고 돌아 운명임을 인정한 두 사람은 눈시울을 붉혔고 추억의 장소인 모로 까바냐에서 맥주 한잔의 여유를 즐겼다. 그러다 정원 주인의 호텔 준공 재허가 소식을 접하고 뜨겁게 환호했다. 이후 기뻐하는 수현을 백허그한 진혁은 "수현 씨. 사랑해요"라며 진한 키스를 나눴다.

'남자친구' 속 "사랑해요"라는 한마디는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자주 쓰이는 말이지만 결코 흔하고 가볍게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 수 많은 장애물과 환경 속에서 버텨온 수현과 진혁의 서사가 존재했기에 이 대사는 더욱 무게감 있게 다가왔다.

드디어 서로를 향해 확신을 가지게 된 진혁과 수현의 로맨스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중반을 넘어선 '남자친구'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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