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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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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결전의 땅 아부다비 입성... 아시안컵 '16강 진출'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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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4일 '결전의 땅' 아부다비로 출국
카타르 전지훈련으로 중동 기후와 시차 적응 마쳐
8일 이라크와의 첫 경기... 16강의 분수령 될 가능성 ↑


파이낸셜뉴스

▲ 카타르 전지훈련장에서 베트남 대표팀이 박항서(왼쪽) 감독의 지도 아래 훈련 중이다. / 사진 = 베트남 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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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박항서 매직이 통할까?

베트남 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2019 AFC 아시안컵이 개최되는 ‘결전의 땅’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입국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달 27일부터 카타르에서 전지훈련 중이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 현지에서 시차와 기후에 적응하기 위한 마지막 담금질이다.

지난해 31일에는 필리핀 대표팀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4-2 대승을 거두며 팀의 조직력과 사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박 감독이 밝힌 베트남 대표팀의 이번 아시안컵 목표는 16강 토너먼트 진출이다. 베트남(100위)은 이란(29위), 이라크(88위), 예멘(135위)과 같은 D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위한 분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2018 AFC스즈키컵에서 활약한 기존 멤버와 더불어 능 반다이(26, 미드필더), 트란 민 부엉(23, 미드필더), 응우옌 탄 청(21, 수비수)이라는 신예 멤버들도 아부다비 행 비행기에 탑승시켰다.

신예 선수들의 경우 상대 팀에 정보가 많이 노출되지 않은 만큼 16강 진출을 위한 조커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베트남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상대는 오는 8일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치뤄지는 이라크와의 맞대결이다.

베트남의 입장에서 이번 이라크전이 베트남의 16강 진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이 16강에 진출 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라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조 2위 성적을 거두는 편이 유리하다.

대표팀은 오는 8일에 치뤄질 이라크전을 마친 뒤 4일 간격으로 두 경기를 더 치르는 강행군을 맞이한다. 이어
12일 이란과 16일 예멘과의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다.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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