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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성장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자치구간 상시적 협업체계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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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협력 다짐

아주경제



성장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현 용산구청장)이 올해 자치구간 상시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서 정책의 효율성을 높여나겠다고 다짐했다.

성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협의회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삶을 살아가도록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을 선도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을 역사적인 해로 평가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추진됐으며, 전쟁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은 평화의 상징으로 위상을 높였다. 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는 물론 시범적으로 군사분계선 내 경비초소를 철수시켰다.

성 회장은 "용산에서 출발하는 유라시아 횡단열차를 타고 세계로 여행하는 날이 머지않았다"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를 넘어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자 미래를 이끌어 갈 주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동관심사에 대해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소통·협력코자 한다. 그러면서 중앙·지방정부간 역할을 구분했다. 주민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지방정부가 지역사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추진하는 최적의 행정단위라고 부연했다.

일례로 중앙정부가 내세운 치매국가책임제를 완성하는 건 지방정부 역할로 규정했다. 아울러 용산구가 추진 중인 가칭 '치매안심마을'은 용산 구민만이 아닌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치매환자들이 일상생활을 누리며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마을이다.

성 회장은 "협의회는 시민들이 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모두가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승훈 기자 shkang@ajunews.com

강승훈 sh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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