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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황후의 품격' 신은경X신성록, 서로 의심 "박원숙 살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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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신성록과 신은경이 대립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오써니(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혁(신성록 분)은 "저는 맹세코 할마마마(박원숙 분)를 죽이지 않았습니다"라며 태후(신은경 분)와 대립했다. 태후는 자신의 비녀를 뽑아 태왕태후에게로 향했던 그를 언급하며 "그야 당연하지요 이 황실의 주인인 폐하가 할마마마를 독살하다니요"라면서도 마치 그가 진범인 것처럼 말했다.

이에 이혁은 "그 비녀가 어마마마 것이란 것이 밝혀지면, 어머니를 위해 제가 진술하지 않은 겁니다"라며 언성을 높였고, 오써니가 진범이 아니란 것을 확실히 알면서도 누가 태왕태후를 살해한 것인지 왜 궁금해 하지 않냐고 추궁했다.

태후전을 나선 이혁은 "이제 어마마마는 저를 절대 이기지 못합니다. 저는 이제 더이상 꼭두각시가 아니니까요"라며 날선 눈빛을 보였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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