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 |
손경식 <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의 신년인사회에서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안 수정안건의 국무회의 통과에 대해 “이미 법은 통과됐다. 기업에 잘 해드릴 수 있는 방법 없나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수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수정안에는 월 급여에는 ‘기본급+법정주휴수당+약정휴일수당’, 월 근로시간에 ‘소정근로시간+법정주휴시간+약정휴일시간’을 포함하는 최저임금 시급 산정 방식에서 약정 휴일에 관한 것을 모두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경총은 수정안이 기업의 임금부담을 덜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총 측은 “기업의 어려운 경영 현실과 절박성은 반영되지 못했고, 시행령 한 조문으로 기업의 경영재원과 권리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고 반발했다.
손 회장은 올해 한국경제는 가시밭길을 걸을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제 전망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투자고 적고 경제성장도 미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해를 맞아 경제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 인사가 참석한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정·관·재계인사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투데이/한영대 기자(yeongda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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