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남자친구' 박보검과 송혜교가 이별 후 재회했고, 장승조는 송혜교에게 재결합을 제안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김진혁(박보검 분)과 차수현(송혜교 분)이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지만 이내 다시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김진혁은 가면 무도회에서 차수현에게 입을 맞추며 사랑을 표현했다. 이어 "저 와서 좋죠?"라며 얼굴을 가까이 밀착해 질문했다. 차수현은 멋쩍어하며 "알면서 굳이 물어요? 제일 신나는 새해를 열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진혁은 심야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영화관으로 향했다.
김진혁은 속초로 떠나기 전, 차수현과 헤어지기 싫어 크게 아쉬워했다. 터미널 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던 김진혁은 다시 차수현 차로 돌아가 차수현에게 입맞춤을 했다.
다음날 차수현과 김진혁이 데이트하는 모습은 또 한차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김화진(차화연 분)은 정우석(장승조 분)에게 세 명의 여자 사진을 건네며 "(차수현은) 상스럽게 신년부터 남자랑 사진이나 찍히고. 태경그룹과 네 이름 모두 검색어에 올라와있다. 셋 다 만나봐"라고 제안했다.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전화를 걸어 "자고 일어났더니 시끄럽다. 진혁 씨 얼굴이 노출됐다"며 미안해했다. 김진혁은 "내 얼굴 실물보다 낫게 나왔다"며 애써 태연한 척했다. 로비에서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 수근거렸지만 이를 모른 척 한 채. 이어 "이건 아주 자연스러운 거다. 예상된 일이고. 그러니까 아무 걱정 말아요. 전 별일 없다. 여긴 조용하다"며 담담한 듯 말을 이어갔다.
정우석은 차수현과의 만남에서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서 불렀다"며 반지를 건넸다. 이어 "세월이 지나도 반지는 그대로 있고. 로맨틱하지? 돌아와. 본가랑 멀리 떨어져 살자. 집안 행사에 참여 안 해도 돼. 호텔 일은 그대로 해"라고 알렸다. 차수현은 어두운 표정으로 "어머니 나 벌 세우실 때마다 지켜본 당신이다. 어머니 나 힘들게 하시던거 생각도 안 나. 지워지지 않는 건 우두커니 서있던 당신의 눈빛이다"고 답했다.
진미옥(남기애 분)은 김진혁을 찾아가 다신 차수현을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진혁이 "마음에 드시는 대답을 드릴 수 없다"며 대답을 피하자, 진미옥은 "차 대표는 곧 정우석 대표와 재결합한다. 집안끼리 얘기 다 끝났는데 이러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또 "김진혁 씨 때문에 큰 싸움이 시작될 거다. 그 지경으로 차 대표 몰아넣고 있는 사람 김진혁 씨라는 것 아냐"며 엄포를 놨다.
조혜인(전소니 분)도 차수현에게 김진혁과 만남을 멈춰줄 것을 요구했다. 조혜인은 "진혁이가 말하길 자기가 속초로 가야 대표님이 이 호텔 지킬 수 있다고 했다. 이게 대표님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차수현은 조혜인의 말과 진미옥이 김진혁을 찾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민이 깊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인터넷에 김진혁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까지 퍼지기 시작했다. 결국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전화를 걸어 "생각할 시간을 갖는게 어떨까요? 당신이 다칠까 봐 겁이 난다"고 말했다.
김진혁은 눈물을 흘리는 차수현에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봐요. 누가 더 잘 버티나 내기 어때요?"라며 우회적으로 차수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하며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김진혁을 향한 그리움이 커져만 간 차수현은 결국 속초로 향했다. 그렇게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한편, '남자친구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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