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가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한 리베로 나현정 |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2일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리베로 나현정(29)과 남자부 삼성화재 센터 정준혁(26)을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했다.
두 구단은 지난해 12월 31일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고, KOVO는 2일 연맹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GS칼텍스 수비의 중심축이었던 나현정은 최근 심적인 부담을 호소하며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차상현 감독과 구단 관계자가 짧은 휴식을 주며 복귀를 요청했지만, 나현정은 더 긴 휴식을 원했다.
나현정은 2008-2009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했고 2016-2017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GS칼텍스와 잔류 계약을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GS칼텍스는 한수진과 한다혜를 리베로로 기용하며 나현정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정준혁은 2016-2017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한 장신(키 208㎝) 센터다.
그는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삼성화재는 이를 만류했다. 일단 삼성화재는 정준혁을 임의탈퇴 선수로 묶고 코트 복귀를 설득할 예정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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