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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훈련캠프에서 전술훈련과 미니게임에 집중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23일 새벽 인천공항을 떠나 2019 아시안컵이 열리는 UAE 아부다비에 여장을 풀고 일주일째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럽 등 해외파 8명이 빠지고, 예비엔트리로 합류한 이진현(포항)과 김준형(수원)을 포함해 17명으로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지난 26일 손흥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도착하면서 선수단도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손흥민은 내년 1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마치고 벤투호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아부다비 캠프 초반 시차 적응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에 주력한 벤투호는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로 청백전을 펼칠 수 있는 인원이 구성되면서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나섰습니다.
아시안컵에서 가동할 전술과 함께 미니게임을 통해 훈련의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미니게임을 통해 아시안컵에 주전으로 나설 베스트 11의 윤곽을 구상하고 있고, 선수들도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선수단의 몸 상태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국내 훈련 때 허벅지를 다쳤던 주세종과 무릎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아 걱정을 자아냈던 황인범은 부상에서 회복해 정상 훈련을 치르고 있습니다.
소속팀 일정을 끝내고 늦게 합류한 기성용, 구자철, 이재성도 실내에서 회복 훈련에 집중하다 오늘부터 다른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 훈련에 정상 훈련을 펼칩니다.
다만 울산 전지훈련 때부터 왼쪽 발목이 좋지 않았던 홍철은 아부다비 캠프에서도 정상 훈련을 치르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게 대표팀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합숙훈련 기간이 길어지면서 벤투 감독은 선수들에게 '꿀맛 휴식'도 줬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때 벤투 감독이 선수들에게 점심시간부터 자유시간을 줬다"며 "오랜만에 선수들이 아부다비에서 오후 훈련을 쉬고 성탄절 분위기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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