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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2018년 최고의 인물 2위에 자리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국민이 뽑은 2018년 올해 최고의 인물'을 조사했다.
박항서 감독은 16.7%의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이끌고 지난 1월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 대회인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이라는 업적을 쌓으며 베트남에 한국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베트남에 한국을 널리 알리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을 향한 국민들의 지지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한편 최고의 인물 1위는 문재인 대통령(25%), 공동 3위는 방탄소년단과 이국종 교수(각각 9.9%)가 꼽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5.6%)이 5위에 자리했고, 손흥민(5.5%)이 6위에 올랐다. 컬링대표팀 팀킴(3.3%)가 10위에 자리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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