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달라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정현(왼쪽). [EPA=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현은 우리 시간으로 27일 오후 9시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에서 열리는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6위 케빈 앤더스(남아공)와 1회전 경기를 치른다. 2m3cm 장신인 앤더슨은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하며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큰 키에서 나오는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가 장점이다. 정현은 투어 대회에서 앤더슨과 두 차례 만나 모두 졌다. 정현과 앤더슨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28일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 대회는 이벤트 대회이지만, 테니스 슈퍼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권위있는 대회다. 정현과 앤더슨, 나달을 비롯해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8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11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 등 세계 정상급 선수 6명이 출전한다. 또 여자부에는 비너스 윌리엄스와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자매가 나와 맞대결을 벌인다.
정현은 이 대회를 마치면 곧바로 인도로 이동해 31일 개막하는 타타오픈(총상금 58만9680 달러)에 출전한다. 이후 뉴질랜드로 장소를 옮겨 새해 1월 7일에 시작하는 ATP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58만9680 달러)에 나가고, 다시 호주 멜버른으로 가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1월 14일 개막)에 출전할 예정이다.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은 JTBC3 FOX Sports 채널과 JTBC3 FOX Sports 홈페이지 및 카카오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JTBC3 FOX Sports와 카카오는 정현의 경기뿐 아니라 윌리엄스 자매의 맞대결, 준결승전, 결승전 등 2018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 주요 경기를 모두 생중계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