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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유벤투스가 세리에A 무패 행진을 가까스로 이어 갔다.
유벤투스는 26일 밤 11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스타디오 아틀레티 아주리 디탈리아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아탈란타와 2-2로 비겼다. 리그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벤치에 앉았다. 리그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되고도 벤치에 대기한 것은 2013년 5월 이후 처음이다.
호날두 없이도 유벤투스가 좋은 시작을 했다. 전반 2분 만에 행운의 첫 골을 얻었다. 알렉스 산드루의 크로스를 처리하려던 베라트 짐시티가 어이없는 실수로 자신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5분에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자신감 넘치는 슛이 골키퍼의 손에 걸린 뒤 골대를 때렸다.
하지만 아탈란타의 견고한 수비 조직에 고전했다. 더글라스 코스타를 활용한 돌파에 힘을 실었지만 중앙에서 슈팅 기회를 잡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아탈란타의 반격에 실점도 했다. 전반 24분 사파타가 보누치를 등진 상태로 제쳐두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만회 골을 뽑았다. 사파타의 힘과 과감한 슛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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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이른 시간 연이은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8분 벤탄쿠르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했다. 그리고 실점까지 나왔다. 후반 11분 사파타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역전 골까지 내줬다.
유벤투스는 코스타와 사미 케디라를 차례로 빼고 후반 12분 미랄렘 피야니치와 후반 2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투입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서 펼치는 유벤투스의 공격은 아탈란타의 수비에 고전했다.
결국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의 헤딩 패스를 머리로 받아넣었다. 패배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유벤투스는 수적 열세에도 단단한 수비를 펼치고, 한 수 위의 기량을 앞세워 점유율도 지켜가며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종료 직전 유벤투스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몰아쳤다. 후반 44분 호날두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놓쳤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레오나르두 보누치가 극적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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