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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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항서 매직’으로 베트남 전역을 뜨겁게 달군 박항서(59)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올해의 아시아인’으로 선정됐다.
아시아기자협회는 박항서 감독을 2018년 ‘올해의 아시아인’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25일(한국시간) 전했다.
박항서 감독과 더불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구본무 전 LG 그룹 회장, 이집트 흉부외과 의사인 마그디 하빕 야코브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회장은 “아시아기자협회는 회장단과 권역별 대표들의 추천과 평가를 거쳐 올해의 아시아 인물을 선정·발표한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뒤 1년 만에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면서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부임 약 3개월 만에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나선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올 여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고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4강 신화를 이뤘다. 이어 이달 초 막을 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는 10년 만에 베트남의 우승을 이끌어 베트남 전역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 25일 오후 9시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북한 대표팀과 A매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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