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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항서호의 돌풍이 2018년 베트남의 결정적 순간 중 하나로 선정됐다.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2018년 베트남의 10가지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봤다.
이 매체는 10가지 결정적 순간 중 하나로, '전국을 휩쓴 축구 열풍'을 꼽으며 박항서호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2018년은 베트남 축구에 있어 위대한 한 해"라면서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호주, 이라크, 카타르 등 강력한 상대들을 물리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축구에 대한 전 국민의 사랑을 다시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축구는 8월 열정적인 팬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다시 한 번 전국을 들썩이게 했다.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하이라이트는 2019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이었다. 이 매체는 "12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0년 동안 팬들이 갈망했던 스즈키컵에서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그동안 베트남은 A매치에서 가장 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100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은 25일 하노이에서 북한을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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