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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프리스트' 손종학, 오연아에 눈물 보였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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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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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프리스트' 손종학이 오연아에게 사과했다.

23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 10화에서는 신미연(오연아 분)이 구도균(손종학)을 찾아갔다.

이날 신미연은 "구형사님. 나도 구형사님 좋아서 온 것 아니다"라며 구도균의 집 문을 두드렸고, 현관문이 열려있자 안으로 들어가 "밥 먹자"라고 무심하게 말했다.

이어 쇼파에 미동 없이 앉아 있던 구도균은 신미연이 밥그릇을 들고 일어나자 "미안하다"라고 힘겹게 입을 뗐다. 그러자 신미연은 "그럴거 없다. 형사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만큼 힘드니까 악마의 꼬드김에 넘어가는 거다"라고 답했다.

특히 그녀는 "문신부님 유지를 이어나가는게 우리 일이다. 그러니까 구형사님이 있어야 한다. 혼자 연민에 빠져 있지 말고, 내일 갤러리로 나와라. 나 간다"라는 말을 마친 후 밖으로 나갔고, 구도균은 텅빈 거실에서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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