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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우에스카전 18인 명단 포함…라리가 데뷔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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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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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라리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오후 8시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SD 우에스카를 상대로 2018-2019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발렌시아는 3승10무3패(승점 19)로 14위에 처져 있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연달아 놓치면서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최하위 우에스카(1승5무10패, 승점 8)를 홈에서 반드시 잡아야 한다.

다만 발렌시아의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다. 곤잘로 게데스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우에스카전에 출전할 수 없다. 이들의 공백을 메울 대체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이강인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해 2경기를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으로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다만 이강인이 출전한 경기에서 발렌시아가 상대한 팀은 3부 리그 소속의 에브로였다. 아직 1부 리그급 팀들과의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22일 발표한 우에스카전 18인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며 라리가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만약 이강인이 우에스카전에서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이천수(전 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전 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전 셀타 비고), 김영규(전 알메리아)에 이어 라리가에 데뷔한 5번째 선수가 된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이강인이 우에스카전에서 라리가 데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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