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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두바이에서 응원하겠다"
벤투호에 합류하는 기성용(뉴캐슬)이 팀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뉴캐슬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팀이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기성용은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실망스럽다. 풀럼이 최하위에 있기 때문에 팬들이 승점 3점을 얻을 찬스라고 기대했을 것이다. 특히 후반전에는 마지막 5분을 제외하고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면서 "우리가 다음 경기들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풀럼전을 마지막으로 잠시 뉴캐슬을 떠난다. 오는 2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벤투호에 합류해 1월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뉴캐슬의 라파 베니테즈 감독은 전력의 핵심인 기성용의 대표팀 합류를 늦추고자 시도했지만, 기성용은 예정대로 풀럼전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기성용은 "그것이 FIFA 규칙"이라면서도 "뉴캐슬이 결정적인 순간에 있는 것 같아 팀 동료들에게 매우 미안하다. 여기 남은 선수들이 경기를 잘 치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마지막으로 "두바이에서 뉴캐슬을 응원하겠다. 우리가 계속해서 잘 나아가고, 긍정적인 것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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