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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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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폐암환자, 수술前 호흡·운동 재활치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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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의학 발전에 따라 암 생존자가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년)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0.7%로, 2001~2005년에 비해 16.7%포인트나 늘었다. 암 생존자의 상태를 최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지장 없이 일상을 영위하게 하는 것이 암 재활의 목표다.

-암 재활의 치료 목표는.

▶암 재활은 암 치료 중 모든 단계(진단받은 순간부터 치료 기간ㆍ치료 완료 후ㆍ생존 시기)에서 암 자체 또는 암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환자의 신체적ㆍ심리적ㆍ사회적 상태를 최적의 수준으로 향상하고 유지, 장기적 장애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암 재활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

▶암 치료의 각 단계에 따라 제공되는 치료가 다르다. 암종별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다. 우선 사전 재활은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기 전 현재의 신체적ㆍ정신적 기능 수준과 장해 정도를 평가,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발생률과 중증 정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시행되는 재활 평가ㆍ치료다. 대표적으로 폐암 수술 전 사전 재활이 있다. 수술 전 호흡ㆍ운동 재활 치료를 하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무기폐ㆍ폐렴 같은 부작용ㆍ합병증을 줄이고 호흡 기능을 호전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수술 직후 항암ㆍ방사선 치료 중이거나 급성기 암 치료 기간에도 다양한 재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암 치료 중 환자의 50~70% 이상이 통증, 63% 이상이 피로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고돼 이에 대한 적절한 재활 치료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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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김용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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