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안컵에 나설 벤투호 최종명단이 확정됐습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왼쪽 수비수 자리에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수가 뽑혔고, 박주호는 제외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 감독은 최종명단을 발표하는 날에도 연습경기로 경쟁을 유도했습니다.
최대 격전지인 왼쪽 수비수에 김진수와 박주호를 번갈아 투입해 비교한 벤투 감독은 수비에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김진수를 최종 선택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김진수는 처음 발탁했지만 오래 전부터 지켜본 선수였습니다. 박주호와 비교했을 때 수비적으로 더 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불의의 부상으로 월드컵 직전 좌절을 맛본 김진수는 7개월의 재활 끝에 아시안컵 무대에서 부활을 노립니다.
[김진수/축구대표팀 수비수 :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저도 하고 싶고,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고, 당연히 첫 번째로 부상이 없는 게 목표이고 각오입니다.]
공격진에서는 지동원이 발탁되고, 문선민이 제외된 게 특징입니다.
손흥민을 포함한 에이스들이 대거 합류한 가운데 구자철과 이청용까지 유럽파는 7명이 포함됐습니다.
미드필더 주세종이 연습경기 중 허벅지를 다쳐 본선행이 불투명하지만, 일단 명단에는 포함됐습니다.
소집 훈련을 모두 마무리한 벤투호는 이틀간 휴식한 뒤 오는 토요일 밤 결전지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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