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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황후의 품격' 장나라 '이혼NO' 신성록에 "사랑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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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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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장나라가 신성록에게 다시 사랑을 고백했다.

20일 밤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복수의 칼날을 갈며 황제 이혁(신성록 분)에게 다시 돌아온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후(신은경 분)는 현상금 10억을 걸고 오써니를 수배했다. 태왕태후(박원숙 분)의 변호사는 수정된 유언장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태후와 이혁은 황후에 수많은 유산을 남긴 것을 알게되고 분노했다. 하지만 유산상속의 조건이 황후의 자격을 유지해야만 한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안심했다. 아리는 이를 모두 들었다.

민유라는 태후에게 황후를 평생 감옥에서 썩게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민유라는 황후의 지문을 약병에 묻혀 증거 조작에 나섰다. 경찰은 황후전 탐색에 나섰고 민유라가 몰래 숨겨놓은 약병을 찾아냈다.

이윤은 궁에 나타나 "황후가 할마마마를 살해했다는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씌우냐"고 화냈다. 이어 "소현황후 때는 속아주는 척 했지만 이번엔 가만 안 둔다. 대체 그 자리가 뭔데"라고 말했다. 이혁은 분노해 검을 휘둘렀고 이윤은 "스무살 때의 제가 아니다. 할마마마의 죽음 제대로 밝혀내라"고 말했다.

이혁은 이윤을 보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고 매질을 당하던 과거를 생각했다. 이어 발작을 일으켰고 "매질을 기억하는 모양이다 나좀 떄려달라. 숨 쉬게 해달라 제발 부탁이다"라고 천우빈에 부탁했다. 천우빈은 이혁을 때리기 시작했고 맞아 쓰러진 이혁은 광기어린 웃음을 보였다.

서강희(윤소이 분)는 조문을 왔고 태후는 그를 끌어냈다. 서강희는 태후에게 홍팀장이 갖고 있던 서류를 건넸다. 이어 "충성심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무릎을 꿇었다. 아리는 민유라에게 "누가 애기씨래 난 공주야"라고 말했고 민유라는 "황실에 얹혀사는 게 무례한 거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서강희는 민유라에게 따귀를 때린 뒤 "어디서 나대. 한번만 더 애기씨한테 이런 무례함 보이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민유라는 아리와 서강희를 밀쳤고 이를 이혁이 목격했다. 아리는 "다신 눈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울었다. 이혁은 "민수석이 나설 일이 아니다"라며 화냈다.

황후 오써니는 변선생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오써니는 "모든 것이 모함"이라고 말했지만 시민들에게 계란 세례를 받았다. 그 때, 홍팀장이 등장해 "태왕태후 마마는 제가 죽였다. 황후마마에 모든 것을 뒤집어 씌웠다"고 말했다. 홍팀장은 자신이 김밥에 독극물을 넣었다고 말했다. 황후는 풀려났지만 홍팀장이 범인이 아니라고 말했다. 홍팀장은 "빨리 가게 해달라"고 말한 뒤 떠났다.

이어 '황제 이혁의 두 얼굴'이라는 내용의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민유라와 이혁이 아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이 녹음돼있었다. 이혁은 "황후의 짓"이라며 분노했다. 오금모(윤다훈 분)와 오헬로(스테파니 리)는 "이거 너의 짓이냐"고 물었다. 그리고 세 사람에게 괴한이 나타나 납치됐다.

오써니의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이혁의 사주를 받은 천우빈이었다. 오써니는 "너였어. 뭐하는 짓이냐"라고 분노했다. 천우빈은 오금모와 헬로를 감금시켰다. 이어 이혁과의 이혼 서류를 건넸고 도청 원본 파일을 달라고 말했다. 천우빈은 오금모와 오헬로가 들어간 곳에 불을 질렀고 오써니는 "제발 사인하겠다. 시키는대로 할게"라고 간청했다.

오써니는 변선생에게 녹취파일을 달라고 말하며 "이혁이랑 이혼할 거다. 황실에서 최대한 멀리 이사가서 식구들과 살겠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나왕식과 변선생은 "황후가 더이상 위험해질 것"이라고 오히려 안도했다. 이혁은 국민들의 규탄에 "한 때 황후에게 잘못을 저질렀다. 황후의 요청에 따라 이혼할 것. 황후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홍팀장은 구치소에서 자살했다. 오써니는 절규했다. 이혁은 보여주기식 뮤지컬을 관람하러 왔다. 오써니는 떠나기로 한 날이었지만 이혁을 찾았다. 이어 "폐하. 궁이란 곳에 시집와서 상처도 많이 받고 또 많은 날들이 있었지만 폐하와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그보다 더 슬픈 게 없다. 그래서 결심했다. 우리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어 "아리 아기씨도 제가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혁은 분노로 그만하라고 속삭였고 오써니는 그런 이혁에게 "사랑해요"라고 속삭였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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