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가면무도회 달달한 키스..속초 장거리 연애 시작[종합]

[OSEN=박판석 기자] ‘남자친구’의 송혜교와 박보검이 가면무도회에서 로맨틱하게 키스를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남자친구’에서 차수현(송혜교 분)와 김진혁(박보검 분)이 애틋한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 속초로 간 진혁과 속초로 보낼 수밖에 없는 수현은 서로를 그리워했다.

진혁은 수현에게 속초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진혁은 “다시 되돌려 놓는거 그것도 특혜같다”며 “대표님 답지 않다. 이 호텔을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처음 들었을 때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어떻게 돌아올지 지켜봐달라. 대표님 보고 싶다고 달려올 거리 아니라서 큰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진혁은 내일 속초로 떠나겠다고 했다.

진혁이 속초로 떠나려는 이유는 수현을 위해서 였다. 진혁은 자신을 위해서 수현에게 발령 사실을 알린 조혜인(전소니 분)에게 “내가 가는게 맞다”며 “내가 가야 대표님을 지킬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수현 역시 태경 그룹과 맞서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수현은 어머니 진미옥(남기애 분)에게 태경과의 소송을 준비했다. 수현은 “태경과 다시 시작하는 일 없다”며 “태경에서 소송들어 올 것이다. 나 이혼할 때 웃었다. 다시 들어가는 일 없다. 소송 대비해서 변호사 만날 것이다. 이거 상의 아니고 결정한거 알려준거다. 내 인생 내가 살아보고 싶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수현과 진혁은 손을 잡고 갈대밭에서 낭만적인 송별회를 했다. 진혁은 갈대밭에 있는 전망대에서 수현에게 다가갔다. 진혁은 “서로 좋은 기억들로 잘 이겨내 봐요”라며 “비밀인데 사랑이 뭔지 책으로 배웠다. 사랑이 그런거구나 생각했다. 덕분에 그게 뭔지 선명하다”고 수현에게 넘치는 애정을 표현했다.

진혁은 수현에게 자신의 카메라를 선물했다. 진혁은 “책으로 배운 사랑 졸업한 기념이다. 나 없는 동안 내 생각 많이하면서 사진 많이 찍었라”라고 말했다. 수현은 진혁의 카메라로 진혁을 찍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수현은 감기 기운이 있는 진혁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약과 따듯한 차를 대접했다. 진혁은 차를 내리는 수현을 뒤에서 다정하게 끌어안았다. 진혁은 수현을 안은채로 “욕심이 끝이 없다. 이 사람 고운 손을 잡아보고 싶다. 이 사람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수현은 뒤돌아서 진혁을 안았다.

수현과 진혁은 속초와 서울을 사이에 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 진혁이 준비한 동화호텔 송년파티인 가면무도회가 시작 됐다. 남명식(고창석 분)은 거짓말을 해서 속초에 있는 진혁을 데리고 서울로 향했다. 명식은 진혁을 위해서 선물까지 준비했다. 정우석(장승조 분) 역시도 가면무도회에 참석했다.

진혁은 수현을 무도회장에서 데리고 나와서 가면을 벗었다. 수현은 진혁이 공연한 파티에서 살사 공연이 펼쳐지자 쿠바에서 추억을 떠올렸다. 진혁은 수현을 끌어안고 새해와 함께 키스를 했다. 수현 역시도 진혁과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우석은 수현에게 다시 고백했다. 우석은 진혁의 속초발령 관련 건을 물으면서 “좋아하는 여자 일이라서 관심이 있다”며 “장난하는거 아니다. 요새 부쩍 보고 싶다”고 했다. 김화진(차화연 분)은 우석이 바람 난 것으로 꾸미고 수현과 이혼 한 것을 알고 우석에게 화를 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