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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꼴찌 신한은행 잡고 3연패 탈출…신한은행은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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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스·안혜지 '동반 더블더블'…진안, 개인 최다 19득점

연합뉴스

OK저축은행 선수들
[WKBL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을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은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88-77로 제압했다.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5승 9패를 쌓은 OK저축은행은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로 올라섰다.

3연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2승 12패로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을 근소하게 앞선 OK저축은행은 3쿼터 중반 다미리스 단타스와 구슬의 연속 3점 슛, 단타스의 골 밑 득점으로 58-47을 만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종료 2분 32초 전엔 다시 구슬이 먼 거리 3점 슛을 꽂았고, 한채진의 속공 득점이 더해지면서 65-50, 15점 차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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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의 단타스
[WKBL제공]



OK저축은행에선 3쿼터에만 단타스가 9점, 구슬이 8점을 올려 분위기를 가져가는 데 앞장섰다.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강한 압박 수비를 앞세워 조금씩 따라가더니 3분 50초를 남기고 70-78, 한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후 공격에서 안혜지가 공격 시간에 쫓겨 던진 3점 슛이 그대로 들어가 OK저축은행은 한숨을 돌렸고, 2분 16초 전엔 조은주의 3점포가 터지며 84-72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단타스(24점 10리바운드), 안혜지(11점 12리바운드)가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진안이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인 19점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곁들였다.

구슬도 3점 슛 4개를 포함해 18점 4스틸을 올리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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