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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롯데호텔] 이현호 기자=놀랄만한 새 얼굴은 없었다. 벤투호는 최정예 멤버를 꾸려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탈환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3시 30분 울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 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1960년 제2회 대회 우승 이후 반세기만에 우승컵을 노리는 벤투호는 최정예 멤버를 꾸려 닻을 올렸다.
명단발표에 앞서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 동안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에 매진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시즌을 마친 K리그, J리그, 중국 슈퍼리그(CSL)에서 뛰는 선수들 위주로 꾸렸고, 한창 시즌 중인 유럽파(손흥민, 황희찬, 이재성, 기성용 등)는 소집하지 않았다. 또한 조영욱, 김준형, 장윤호, 한승규 등 신예들도 전지훈련에 불러 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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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종명단에는 기존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절정의 공격력을 뽐내는 황의조와 부상에서 복귀한 지동원이 공격수로 발탁됐고,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황희찬, 이재성, 구자철 등 해외파 미드필더들이 중원에 한 자리씩 자리 잡았다. 전지훈련에 깜짝 소집된 조영욱, 한승규 등은 벤투의 최종 부름을 받지 못했다.
중앙 수비라인 역시 기존의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 권경원이 들어왔고, 도전자 박지수는 아시안컵 출전이 좌절됐다. 측면 수비에는 김진수와 홍철이 왼쪽, 이용과 김문환이 오른쪽을 책임진다. 기대를 모았던 박주호는 최종 명단 발표에서 탈락했다.
골키퍼 역시 예상했던 대로다. 벤투 부임 이후 줄곧 괴를 받아온 조현우, 김승규, 김진현이 나란히 세 자리를 차지했다.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해 미드필더 이진현, 김진형을 예비명단에 넣은 것 외에는 특별한 점이 없다.
깜짝 발탁이 없다는 말은 결국 최정예로 나선다는 말이다. 눈에 띄는 부상자가 없기 때문에 급하게 새로운 이름을 넣을 이유가 없었다. 벤투 감독은 자신이 지도했던 주축 선수들을 위주로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정조준 한다. 베스트 라인업으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벤투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 2019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최종명단
GK(3): 조현우, 김승규, 김진현
DF(8):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 권경원, 김진수, 홍철, 이용, 김문환
MF(10): 기성용, 정우영, 구자철, 황인범, 주세종, 이재성, 황희찬, 나상호, 이청용, 손흥민
FW(2): 황의조, 지동원
예비(2): 이진현, 김준형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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