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란데르 폰세카 피지컬 코치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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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정상에 올린 후 배명호(55) 피지컬 코치의 사임으로 우려를 샀던 박항서 감독이 새로운 조력자를 맞이한다.
브라질 출신 윌란데르 폰세카(31) 코치가 오는 21일부터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에 합류한다.
폰세카 코치는 경력 11년차의 전문 피지컬 코치이다. 스무살 때 브라질 3부 리그 팀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브라질의 1~3부 리그의 팀들을 두루 맡으며 전문성을 키웠다. 2015년에는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최강팀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피지컬 코치로 재직하며 처음 아시아 시장에 진입했고 유소년부터 성인팀까지 총괄하며 동남아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2016년에는 태국에서의 실력을 인정받아 라오스의 란쌍 유나이티드에서 성인팀 피지컬 코치 로 재직했고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이러한 동남아시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2017년에는 캄보디아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안컵 예선과 동남아시아대회(SEA Game)에 참여하기도 했다. 동남아시아 3개국을 경험한 독특한 이력 덕분에 폰세카 코치는 동남아 시장에 특화된 피지컬 코치로 정평이 나 있다.
앞서 배 전 코치는 내년 상반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창단 예정인 독립구단 FC 아브닐 초대 감독을 맡게 되면서 베트남 대표팀 피지컬코치에서 최근 사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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