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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이현호 기자=형들이 아우에게 혼쭐이 났다. 벤투호는 김영권과 주세종이 부상으로 아웃된 가운데 U-23 대표팀에 아쉽게 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2019 AFC 아시안컵에 나서는 벤투호는 울산 전지훈련에서 U-23을 상대로 실전감각을 올렸다.
[선발 라인업] 벤투호, 황의조 출격 vs 김학범호, 하승운 최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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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4-3-3) : 조현우(GK) -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 - 이진현, 나상호, 주세종 - 문선민, 황의조, 김인성
U-23 대표팀 (4-3-3) : 문정인(GK) - 이지승, 김태현, 장민규, 장성원 - 원두재, 정승원, 김강국 - 김대원, 하승운, 김정환
[전반전] 벤투호, 김영권 부상으로 권경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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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0분 이용이 주세종에게 패스를 건넸다. 주세종은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1분 뒤에는 조현우의 롱패스가 황의조에게 곧바로 연결됐다. 황의조는 1대1 찬스를 맞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6분 주세종의 코너킥을 김인성이 헤더슈팅으로 연결했고, U-23의 문정인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냈다. 전반 33분에는 김영권이 수비 경합 도중 부상을 당해 아웃됐다. 이를 대신해 권경원이 투입됐다.
전반 종료 직전 황의조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이진현의 땅볼 스루패스가 수비 발에 굴절되어 황의조에게 흘렀고, 황의조는 골문 앞 노마크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떴다. 1분 뒤, 황의조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또 다시 문정인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전] U-23, 박정인 멀티골...벤투호, 주세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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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선수교체를 통해 후반전 전술에 변화를 줬다. A대표팀은 김민재를 빼고 박지수를 투입해 수비 조합을 새롭게 시험했고, 조현우를 김승규로, 이용을 김준형으로, 김인성을 조영욱으로, 김진수를 박주호와 교체했다. U-23 대표팀은 선수단 11명 전원을 교체해 테스트를 이어갔다.
U-23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8분 박정인이 골망을 흔들었다. A대표팀도 기회가 있었다. 후반 28분 나상호의 헤더 슈팅이 골문 위로 떴다. 곧이어 나상호의 오른발 슈팅은 허자웅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3분에는 주세종이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나왔다. 잠시 후 U-23 서휘의 슈팅은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A대표팀은 코너킥 상황에서 권경원이 헤더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의 세이브에 걸렸다.
후반 막판 U-23의 신재원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중앙으로 공을 연결하며 박정인이 추가득점을 만들었다. 결국 A대표팀은 득점에 실패하며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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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A-대표팀 (0) : -
U-23 (2) : 박정인 2골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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