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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주성 기자] 최종명단 발표를 앞둔 벤투호가 김학범호에 무너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0-2로 패배했다. 벤투호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오후 2시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벤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황의조를 두고 2선에 문선민, 나상호, 김인성이 자리했다. 중원에는 이진현, 주세종이 배치됐고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담당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경기는 생각보다 팽팽했다. 전반 33분 김영권은 경합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급히 권경원이 투입됐다. 득점 기회는 꽤 있었다. 전반 막판 황의조는 수비에 굴절돼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은 허무하게 벗어났다. 바로 이어진 득점 기회에서도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학범호는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박정인이 전방에 섰고 이동준, 임민혁, 신재원이 2선에 배치됐다. 중원에는 한정우, 한찬희가 호흡을 맞췄고, 김상현, 고준희, 윤지혁, 서휘가 포백, 허차웅이 골문을 지켰다. 벤투호도 김진수, 김민재, 조현우를 빼고 박주호, 박지수, 김승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중반에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김인성, 이용이 나가고 조영욱, 김준형이 들어왔다. 경기는 치열했다. 양 팀 선수들은 경합 과정에서 충돌하며 치료를 받기도 했다. 후반에는 A대표팀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완벽한 기회에서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신재원의 돌파가 만든 기회에서 박정인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0-2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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